응?!
결국 나니까, 오는 길에 누군가를 만나도, 가끔 다른 곳에 눈을 돌려도, 나와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기니까, 마음은 다른 누군가에게 주어도, 편한 나에게로 돌아오곤 하니까, 그러니까, 난 당신을 그저 기다리면 된다고? 그저 고마워하며, 함께 해 주는 순간순간 행복해하며, 그저 그렇게 살라고? 내가 좋아 내게로 오고, 내가 보고파 내게로 오길 바라면, 내 욕심이고, 당신을 향한 구속이고, 이기적인 거야? 당신을 자유롭게 해주어야만, 진정한 사랑이야? 대체,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 동안, 당신은 누굴 사랑할 건데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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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. 4. 24. 14:18